FOOD/Bon appetit2011. 1. 18. 00:00

닭쟁이도 인정했다!!
40년 전통 가마솥 깨통닭 솜리치킨.


입소문을 타 많은 사람들이 찾은 결과 솜리치킨은 좀더 깔끔한 인테리어로 변신했다.
깨끗깨끗~


주황색의 새로운 그릇들로 셋팅.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양념 소스~


아!! 하나더 빠진게 있지. 맥주!!!


드디어!! 나왔다~깨통닭!!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생각외로 많은 양에 탄성이 절로 난다.


보기만 해도 바삭바삭하고 담백해 보이는 치킨이다.
아..깨통닭은 순살과 뼈가 있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귀차니즘은 순살치킨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양념치킨 소스에 푹 찍어 한입~
그리고 매운 소스도 달라고 하면 주신다.
완전 너 죽어봐라!!정도의 매운 소스 ㅜㅠ 정말 매운 소스니 주의!!

전에 먹은 강정도 참 맛있었다.
40년 동안 한 가지 일을 한다는 것도 대단한데 
40년 동안 꾸준히 사람들이 찾아와 인기를 얻는다는 것 또한 대단하다.
맛집인정!!

+)
여자들끼리 오니 예쁜 열쇠고리도 주셨다~
서로 심슨을 갖겠다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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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Bon appetit2011. 1. 17. 22:59

언젠가부터 우리나라 일본식당들이 일본의 맛과 동일하게 내기 시작했다.
이제는 한국식으로 변형된 일식보다 정통일식이 유행이 되어버렸다.
홍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일본 가정식이나 일본 도시락 가게들만 봐도 알 수가 있다.
시아와세도 그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입구에서 힘차게 '이랏샤이마세'를 외치며 반겨준다. 실제 일본 스탭도 일하고 있다.
아담하고 아기자기한게 꼭 일본 술집과 닮아있었다.


오늘 끝까지 달려보자!!!
라고...쓰여져있다..내가 그렇단건 아니고 -_ㅡ;; 오늘은 자숙의 날.


일본술에 요리 두가지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
인기 메뉴들로 된 구성이 아주 좋다.


시아와세가 좋은 건 일반 이자카야에 없는 와노사케, 카시스 오렌지 같은 일본술들이 많다는 점이다.
 와노사케~오랜만에 본다. 그치만 오늘은 자숙의 날.


시아와세에서 유명한 건 오코노미야키와 소고기 타타키이다.
물론 다른 메뉴도 훌륭하지만 인기 메뉴라고 하니 맛을 봐야겠다.


식사메뉴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으니 1차로 와도 좋을 법하다.


아주 귀여운 앞접시가 세팅되었다.
카운터에서 계산하며 봤는데 이 그릇과 티셔츠, 시아와세 관련 물품들을 팔고있었다.
요 앞접시는 몇천원했던걸로 기억된다. 사버릴뻔했다. ㅜㅠ


어쩜 이리도 색을 잘 맞추셨는지..
노란무우와 초록해조류와 빨간생강이 너무 잘 어울렸다. 신...호등??


드디어 나왔다.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뭐니뭐니해도 오코노미야키의 최고 재미는 저 춤추는 가츠오부시 ㅎㅎ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는 재료를 섞지 않고 하나하나 쌓아서 만든다.
그리고 또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소바면이 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이건마치 삼단케이크 ㅎㅎ


그리고 배고픈 중생들을 위해 시켜진 '낫토동'.
낫토라면 껌뻑죽는 우리라서 어디서든 낫토를 시켜 먹는데 여기 낫토는 상위 몇프로에 들만큼 신선했다.


간장,겨자,계란,파,김가루 넣고 젓가락으로 샥샥 비벼 한 그릇 담는다.
(아..야식생각나는 이 시간에 먹는 포스팅은 힘들다 진짜 ㅠㅜ)
진짜 진짜 자꾸 생각나는 뭔가 묘한 맛이다. 낫토사랑!! 


맥주 한 잔 더 하자며 시킨 본격 안주, 쟈가이모(감자) 고로케.
갠적으로 민치들어간게 좋은데 시아와세는 감자뿐이었다. 
그래도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들부들하니 안주로 이만한게 없다.
고마소스 샐러드 역시 입맛 돋우는데는 최고!!

아사히 나마비루에 정통 일본식 안주까지..
왜이렇게 사람들이 줄서서먹는지 알 것만 같다.
그리고 그들만의 확실한 운영방침까지 소신있어 보여 맘에 들었다.
이렇게 대학생들 노는 동네에 끼어 놀 수 있는 집이 하나더 생겼다.ㅎㅎㅎ
사실 여긴 비싸서 대학생들보다 직장인들이 많았다.


Posted by inmory
FOOD/Liquor2010. 11. 9. 23:51

배철수 음악캠프 20주년 기념콘서트를 마치고 이대로 집에 갈 수 없다며 건대로 갔다.
음악의 감동이 채 가시기 전이라 음악을 맘껏 들을 수 있는 '우드스탁'으로 갔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 이미 음악은 크게 틀어져있었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안타깝게 바는 만석이었고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바에 앉으면 사장님에게 맘껏 신청곡을 부탁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 뒤로는 많은 LP들이 꽂혀져 있다. LP를 틀기도 하지만 최신 음악들도 많이 틀어주신다.


벽에는 그 때 그 시절의 가수들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여기 있는 가수들을 다 아는 거 보니 나도 이제 젊은 나이만은 아니라는 사실... ㅜㅠ
마치 그 시절에서 시간이 멈춰 버린 듯 했다.


천장에는 많은 메모들이 붙어 있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빛바래고 찢어지고 낡았지만 그 안의 추억들은 여전할것이다.


앞에 보이는 지미 핸드릭스를 친구삼아 맥주 한잔.
신청곡을 열심히 적어서 보냈다. 신청한 노래가 나올 때 마다 꺅꺅 소리지르며 음악에 취해갈 때 쯤..
시끄러운 우리 때문에 손님들이 하나 둘씩 자리를 뜨는 현상을 보게되었다;;
사장님 죄송해요~ 하지만 좋은 노래만 틀어주시니 어떻게 할수가 없잖습니까~~


맥주 마시다가 다트하는 외국인 친구들을 보고 또 내기발동걸려서 다트로 술값내기를 했다.
승리의 기쁨을 만다린으로 만끽하고 '톨슨,톰,대니얼' 친구들도 만나고,
인디밴드 음악들까지 일일이 찾아서 들려주시던 사장님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올 수 있었다.
해뜨기전에 들어가자구!! 


Posted by inmory
FOOD/Bon appetit2010. 9. 30. 17:46
 
높은 가을 하늘에 선선한 가을 바람까지 부는 주말, 동물원에 갔다가
이른 저녁을 먹으러 건대로 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고기를 좋아하는것 같다.
여기도 고기 저기도 고기 어찌나들 굽고 계시던지..
동물원에서 사람에 치여 고기 구울 힘은 없고 그냥 식사나 하려고 했는데..
건대는 술 먹으러나 와봤지...밥 먹으로 와본건 처음이라 어색하게 있다가 윙버스로 검색을 했다.

이왁..위치가 잘 못 나와서 한참 빙그르르르 돌아돌아 아까 지나온 그 길을 또 걸어걸어
바닥에 널부러진 쥐님도 만나고..꺄아아악~~
겨우 도착했다..탈진..


이왁에 가면 훈내를 콤보로 느낄 수 있는 두 가이즈가 있다.
팔로우 미~~


핸드메이드 입간판이 검은 타일 바닥과 잘 어울러져 반긴다. 여긴 뉴욕??


바람개비처럼 꽂혀있는 센스있는 메뉴판.
돌아가면서 읽는 재미가 있다.


노란칠을 한 나무 탁자에 포근한 느낌의 컬러베레이션한 의자까지 너무 맘에 들었다.
얼핏 듣기론 디자인 하는 분이 컬러와 폰트 같은 건 도와주셨다고 했다.
역시 남다른 센스가 엿보인다.


건대 카우보이.
홍보 영상이 플레이 되고 있다.
이따금 가이즈의 취향에 따라 화면이 바뀌기도 한다.


노란색 벽의 주방과 노란색 테이블의 깔맞춤이 잘 어울린다.
맛있는 음식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이왁이 센스가 넘친다는 건 맥주 잔에서도 알 수 있다.
하나는 키가 작고 넓고, 하나는 키가 크고 좁은 잔. 그렇지만 양은 같겠지?? ㅎㅎ


먼저나온 포크롤리.
일단 크기에 깜짝 놀랐고 가득찬 속에 또 한 번 놀랬다.
맛까지 놀라는 바람에 쓰리콤보 훈내!!!


싱싱한 채소들이 듬뿍!! 양념이 잘 베어있는 고기가 듬뿍!!
진짜 진짜 맛있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푸짐한 양이다.

 

그리고 치즈치즈치즈~~ 가득 채운 치즈가 아주 맛있는 치킨 퀘사디아.
롤리의 엄청난 양에 퀘사디아를 남기고 말았어 ㅜㅠ

윙버스에 소개 되 있는 걸로 가긴 했지만 정말 만족하고 왔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자주 가게 될것만 같은 훈내나는 가게!!!
전기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훈내나는 가게!!

+)
아이폰이 밥 달라고 졸라 양해를 구하고 충전기를 꽂아놓고 바닥에 두었는데
하찮은 내 아이폰에 기스가 난다며 조그만 통에 타올하나 깔아 올려주셨다.
센스돋아!! 훈내쩔어!!
진짜 감사한 마음 한 가득 안고 나올 수 있었다.


EWAK : Earth, Wind &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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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23:00 (금,토 늦게까지)
SUNDAY REFRESH (일요일은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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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mory
FOOD/Liquor2010. 3. 24. 10:34

제목이 오글 거리는군;;;

암튼...주말마다 모여서 여행에 대해 많은 수다를 떨지만...
요날 처럼 기운이 빠진적이 없었다.

태국은 현재 반정부시위 중이라서 여행위험지역이 몇군데 추가적으로 생겼기 때문이다.
왜 하필...ㅜㅠ

피를 뽑아서 뿌린다고 하질 않나..이게 평화시위임???
태사랑에서 현지 소식을 들었을 때 그렇게 심각한것 같진 않지만...
그거땜에 스케쥴을 조금 수정해야 할 듯해서 갑자기 머리가 아파졌다.

결국...몇 시간뒤에 책을 덮어 버렸지만;;;


답답한 맘에 맥주 생각은 나고...둘 다 다욧트 중이라 망설여지던 찰나...
건대에 와바가 있음 가고 아니면 집에나 가자고 해서 윙버스 검색!!
(근데 와바가 없는 동네도 있나;; ㅎㅎㅎㅎ)


와바에 와서 메뉴판 오픈하자마자 눈이 반짝일 수 밖에 없었다.
와바 트윗당 창당 기념 이벤트!!!
팔로워 수만큼 할인도 해주고, 안주도 주는 완전 좋은 이벤트!!!!
건대점 와바 사장님께 멘션을 보내보아요~~
(여자는 팔로워 수 x20을 해준다는 놀라운 사실!!! 죤미랑 나랑은 1000명이 넘으니 우왁!!)
그러나 최대 50%!!

멘션을 보내면 예약번호를 멘션으로 다시 보내주신다..요걸 계산할 때 보여주면...!! 할인!!
반값에 먹고 왔다..;; 이제 트윗모꼬지는 여기서!!! ㅎㅎㅎ


매우 아쉬워하며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타러 갔어야 하는데...왜 지하철 앞에 포장마차가 있었을까....
참 좋은 친구의 꼬드김에 난 포장마차에 앉아있고;;;;


내 밥과도 같은 오이+당근 ㅜㅠ
오늘 저녁은 오바했음!!!
이왕 이렇게 된거 먹어부러~~~~~


우리의 포장마차 단골 메뉴!!
꼬막찜을 냠냠 찹찹 먹고.....
몽롱하게 집으로 왔다...

다이어트 할 땐 술 먹는게 아니구나.... 뾰로롱!!


Posted by inmory
FOOD/Liquor2010. 2. 23. 02:16

왠지 건대에 오면 막걸리 생각이 난다.
나도 대학시절 학교 앞 저렴한 막걸리 집에서 먹던 막걸리 맛을 잊을 수 없기때문인가보다...
암튼..그 대학시절 이제 마감한 따끈따끈 졸업생을 모시고 술을 먹으러 갔다.
이젠 그냥 백수!!

차림표...꼭 학습일지 읽는 기세... 금반지 낀 담임포스다..넌 이미 얼굴로도;; 쿨럭...



요거이 서울막걸리가 맞나;;;
맨날 주전자에 있는거 먹다가...사실..또 그렇게 먹다가....
갑자기 저게 먹고 싶어져서 갈아탔다...음..이게 덜 텁텁한거 같아 요놈으로 주욱~~~명품주셔~ ㅎ



막거리 주전자, 잔 들은 머니머니해도 찌그러트려야 한다..요게 제맛!! 그리고 신김치 기본안주~ ㅎㅎ
꺄아~~~~ ㅎㅎ



간단허니 감자전과 알바언니 추천 계란말이!! ㅎㅎ



여기 후배가 데려간 곳이었는데...얘가 나이가 들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나오는 음악도 그렇고 아주그냥 옛날이다..ㅎㅎㅎ
일요일이라 생각외로 조용했고 북적이는 건대의 분위기와도 사뭇 달라 나도 참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뭣보다 선곡!! ㅎㅎㅎㅎ 막걸리에 크립이라니...ㅎㅎㅎㅎ 것도 피아노버젼~~~~~
난 이런 말도안돼는 분위기가 좋아~~~ ㅎㅎㅎ



테이블은 케이블감아놓은 바퀴 하나 뚝 떼서 놓고..



조명은 바가지로 대체하고..ㅎㅎ

+) 펜을 처음 잡아보는 아이가 찍은 나름의 시각이 맘에 들어 더 넣었다...




뭔가 국민학교 시절이 그리워지는 엑스세대라면 꼭 여기에 가길 추천한다.
아...무한도전 스텝이 와서 선물로 주고간 금장 무도로고가 있는 액자도 있다.. ㅎㅎㅎㅎ
무도 인증 맛집인가.. ㅎㅎㅎㅎ

Posted by inmory
FOOD/Bon appetit2010. 2. 23. 02:01

여행계획 짜는 것도 어찌나 체력소모가 되던지;;;
5시가 조금 넘었는데 배고프다며 밥을 먹으러왔다...
맛집이라고 왔는데 또 술 팔아 ㅠ 밥 먹고 싶었다규~~~

하지만!!! 맛있으면 장땡!!

건대에서 나름 유명~ 한 프라이팬~ 나만 몰랐어? ㅎㅎㅎ



하나하나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아있는 듯 하였다. 작은 거 하나까지 통일감있게 디자인한걸 보니...
사장님이 감각이 있나보다~



나도 꼭 집사면 하고 싶은거!! 벽 한 면에 칠판 벽지 붙이기!!!
잘 잊어먹는 나에게 메모 공간도 만들어 주고 레이아웃을 잘 짜서 메모하면 인테리어의 느낌도 나고~ ㅎ



정통 미쿡식 후라이드치킨이다 ㅎㅎㅎㅎ
안심이랑 다리살~~ 안심은 부드럽고 담백 다리살은 쫄깃!!! 이건 취향에 맞게~ ㅎㅎ
그리고 소스도 오리지널과 양념칠리가 있다...이것 또한 취향에 맞게~ 두개다 선택하시면 500원 추가!!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 셋트메뉴가 있으니 이것도 나름 유용!!



다리는 줘도 안먹는 우리기에 안심으로 시키고 소스는 칠리로 하였다...수제 소스 라니 맛이 좋구나~



칙힌으로 지구정복!!! 치킨당 치맥당들은 여기로!!!! ㅎㅎㅎㅎ



튀김옷에 양념이 조금 되어 있어서 고소하고 담백하고 부드럽고 가슴살만 막 먹여주니 무한 감사였다.
밑에 깔린 감자 슬라이스도 바삭하니 맛있었다.
배고팠는지 2개 남기고 다~~~ 먹었다~~ 배불배불~~
그리고 옆에 나온 무..는 내가 환장하는 카레맛이났다!!! 무 많이 주셈요~~~



오늘도 이렇게 다이어트는 물건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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