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Bon appetit2010. 10. 10. 23:06

하루에 영화 두 편보자란 어려운 계획을 세워놓고
잠시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신사동 '루나'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한식을 코스로 맛볼 수 있는 퓨전한정식집으로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많이들 알고 있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비가 오는 주말 오후 테라스에 앉아있으니 빗소리가 들려온다.
따뜻한 조명과 함께 좋은 분위기까지 선사해줬다.

하지만!!! 4시가 조금 넘은 이른 시간에 도착한게 문제 ㅜㅠ
3시부터 5시까지는 휴식시간으로 요리가 안된다는 걸 미쳐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간단히 차만 마시고 나오기로 했다.


적당히 달달한 핫초쿄.


사실 샌드위치는 메뉴에 없지만 허니브래드를 시켰는데 빵이 없어서 안된다고 하시며
혹시 샌드위치를 만들어 드리면 어떻겠냐는 말씀에 흔쾌히 네~라고 해서 즉석에서 만들어진 메뉴였다.
갑작스레 만들어진 메뉴치곤 아주 잘 나와서 깜짝 놀랐다.


마치 버거킹 와퍼처럼 커서 한 입에 먹기 힘든 거대한 샌드위치.
안에 발라놓은 잼이 진짜진짜 맛있었다.
급작스레 먹게 된 메뉴였지만 만족하고 나올 수 있었다.

다음엔 꼭 제시간에 가서 그렇게 맛있다던 보쌈을 꼭 먹고 오리라!!!!

Posted by in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