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Bon appetit2010. 9. 7. 00:43

진짜~ 맛있는 일본식 오므라이스가 먹고 싶어 인터넷 검색을 했다.
런치의 여왕에 나왔던 데미그라스 소스를 얹진 오므라이스!!!
 

그러다 발견한 그릴 아지사이!!
일본인 주방장이 있어 일본 정통 요리를 맛 볼 수 있다는 말에 끌려 가게 되었다.


마침 사진 찍으려는데 식용유차가 가로 막고 있어서...좌절..ㅠㅜ
골목에 소박하게 자리하고 있어서 찾기는 쉽지 않았지만..
한 번 다녀간 경험이 있다보니 두번 째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바, 테이블, 방이 있는 복합적인 구조이다. 의외로 안쪽으로 공간이 넓게 있었다.
첫번 째 갔을 땐 지레 겁먹고 예약을 했지만 의외로 자리가 많이 남아 당황했었고
두번 째 갔을 땐 여유롭게 갔더니 자리가 없어 바 구석에 앉게 되었다.
나보고 어쩌라고~~~~
시간대를 잘 맞추는게 중요!! 8시가 넘어가면서 부터 사람들이 많이 들어온다.


오픈형 주방.저기 머리 반짝이는 분이 주방장분이시다.;; 실례;;


오늘의 메뉴이기도, 제일 맛있는 메뉴 이기도 한 것들이다.
일단 시메사바는 무조건 먹어줘야 하고, 저번에도 감동하고간 고로케도 먹어야하고!!
아~ 먹을게 많은건 좋지만, 선택을 해야하는건 너무 힘든일이다.
그래서 시메사바와 고민카츠와 아사히 생맥을 시켰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후쿠진츠케 & 내가 도통 못먹는 이름도 모르는 해초류 중 하나;;


캬아~ 생크림 거품이 일품인 아사히 생맥!!!
사실 일본에선 기린만 먹었는데 여기는 아사히 생맥 뿐이니 그냥 먹는다.
생크림 거품은 왜 우리나라에선 안되는것이야!!!


드디어 나온 시메사바!!!
아지사이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나기도 했고 나도 정말 맛있게 먹은 메뉴이다.
고등어를 워낙에 좋아하기도 했고, 그 맛나다던 고등어 회를 냉동 포장 하지 않고
바로 가져와서 준다니 그 또한 감동이다.


처음 봤을 땐 색때문에 비려보이고 고등어 특성상 디게 기름질 줄 알았다.
그치만 입에 넣는 순간~ 너무 고소했다.
씹는 맛도 좋았고 고등어 구이와 다른 시원한 고등어 맛이 났다.


고로케와 민치카츠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고민카츠.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진짜 제대로다~
그리고 같이 찍어 먹는 소스까지 완벽했다.


그리고 맥주도 좀 남고 해서 폰즈다타키를 하나 시켰다.
소스와 간은 잘 맞았지만 소고기가 약간 질겨서 조금 남기고 나왔다.

그리고 요건 처음 갔을 때 저녁 식사로 먹었던 오므라이스+고로케
야채를 많이 넣어서 볶은 밥에 진짜 도톰하고 풍성하게 만든 계란으로 덮은 오므라이스에
데미그라스소스까지!!!!
그리고 치즈가 듬뿍 들어간 고로케!!
정말 한 그릇 싹 비우고 왔었다.
카메라가 없어서 아이폰으로 찍은점은 참 아쉽...


모든 음식들이 일본 그대로의 음식들이었고 너무나도 입맛에 잘 맞았다.
한 달 사이에 두 번이나 찾았으니 앞으로도 계속 갈 것 같은 정말 맛있는 집이다.
쵝오!!


Posted by in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