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Thailand2010. 2. 3. 17:34


* 이 때만 해도...펜 따위는 없었기 때문에 사진이 아주 구리고....
사진이 구리다 보니...찍기도 싫었고.... 찍기 싫으니 가방에서 꺼내지도 않았고...
꺼내지도 않으니..구경하기만 바빴고... 사실 새로운 세상에 정신이 없어서 사진 찍는걸 깜빡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4월에 배낭여행가서 멋진 사진을 찍어올것을 기대하며....

*이 여행기는 정보 따위 아무것도 없으며 그냥 잊지 않기위해 혼자 위안삼는 후기 일 뿐임을 거듭 강조합니다.
있을지 없을지 모를 정보는 색칠해놨어요~

2009.08.22 방콕여행_02

따가운 햇살에 금방 지쳐 또 커피한잔(30밧) 하고 택시를 잡았다.
짜뚜짝시장으로 자리를 옮기려면 BTS(sky train)를 타야하므로 국립경기장 역으로 갔다.
한창 정체 시간이라서 아저씨의 짜증을 들으며..갔다;; 택시는 100밧 나왔다. (짜증낸 아저씨 팁포함)



BTS타는 방법!!
1. 요로코롬 생긴 기계앞에서 짜뚜짝시장이 있는 모칫역의 노선 번호 5번을 누른다.
2. 동전을 넣는다. 5, 10밧 밖에 먹지 않아요. 동전준비!!!
3. 표를 받는다.
4. 잔돈을 받는다.
기계 전면에 아주 자세히 1,2,3,4 번호가 쓰여져있어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말랑 말랑 카드로 된 티켓이 슝~ 앞엔 그림이 그려져있고 뒤엔 노선이 그려져있다.





생긴지 오래 되지 않아 아주 깔끔하고 비용적인 문제로 현지인들보다 외국인관광객이 더 많았다.
서로서로 구경하기;;;

모칫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 올라가다보면 바로 짜뚜짝시장이 보인다.
말안해도 여긴 시장이오!! 라는 스멜을 풍기고 있으니 걱정안해도 된다. 뭐..그보다 사람들이 젤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도 나오긴 나온다...영어에 입이 뜨이지 않아 자꾸 눈치만 늘어 ㅎㅎㅎㅎ
그리고 입구에 있는 인포에서 지도를 받아 가는 것이 좋다!!! 매우 넓어요~~

우린..지도 말고...국제 전화도 얻어썼지만..;;; TOT전화는 자꾸 안되고 답답해서 지도 얻는겸...
사용방법을 물었더니...응급사항이냐며...응급사항은 아니고..저스트 세이 헬로우 할겁니다.했더니...
뭐 그냥 흔쾌히 한 통 해주겠단다 ㅎㅎㅎㅎㅎ 전화 한통하고 새벽에 만든 동전버튼을 줬더니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아 뿌듯혀~~~

그리고 여기서 용꼬리용용~~ 짜뚜짝 시장은 주말시장입니다. 평일에 가면 별볼거 없시요~~
그리고 또!! 금연시장입니다. 벌금은 2,000밧!!
2,000밧 이면 원피스 15벌을 사니...조심하시길...



짜두짝 시장은 음식, 옷, 가구, 책, 갤러리, 마사지, 인테리어용품, 식물, 은행 기타 등등 없는게 없다.
그러니 관심있는 분야는 지도를 보고 체크를 해두었다가 구역별로 나누어 가는게 좋다.
메인 로드로 나오면 SOI1이라는 길번호가 쓰여진 표지판이 머리위에 있으니 요것만 보고 길을 찾아가면 된다.
시장 안쪽 길은 사람 하나 지나가기 힘든 골목도 있어 도통 정신을 차리고 다닐 수 가 없다.

우리는 악세서리파는 곳으로 가서 여름의 핫 아이템인 뱅글을 사고, 화려한 꽃무늬가 그려진 원피스도 하나 장만하고
여행에 꼭 필요한 작은 크로스백도 샀다. 그리고 선물들도 사고 중간중간 너무 더워 수박주스에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3~4시간 정도 보냈던것 같다. 사람에 치이고 다리도 너무 아파서 욕심을 낸다면 아주 많이 피로하겠다. 적당히!!
이것저것 산다고 샀는데 800밧 정도 썼다.

샤워하고 저녁먹으러 가기위해 숙소로 돌아갔다.
왕 피곤하니까 ....택시.. ㅎㅎㅎ 팁까지 100밧!!

Posted by in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