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Thailand2010. 3. 17. 22:38


* 이 때만 해도...펜 따위는 없었기 때문에 사진이 아주 구리고....
사진이 구리다 보니...찍기도 싫었고.... 찍기 싫으니 가방에서 꺼내지도 않았고...
꺼내지도 않으니..구경하기만 바빴고... 사실 새로운 세상에 정신이 없어서 사진 찍는걸 깜빡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4월에 배낭여행가서 멋진 사진을 찍어올것을 기대하며....

*이 여행기는 정보 따위 아무것도 없으며 그냥 잊지 않기위해 혼자 위안삼는 후기 일 뿐임을 거듭 강조합니다.
있을지 없을지 모를 정보는 색칠해놨어요~

2009.08.23 파타야 도착

2시간을 달려 파타야에 도착했다. 버스는 참으로 더웠고..(에어콘 버스 맞아??) 의자도 불편하니 잠도 잘 안왔다.
허름하고 작은 파타야의 터미널이었다. 근처에 쏭테우들이 줄을 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파타야는 관광객은 많지만 아직 택시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주로 쏭테우를 이용해야 한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쏭테우는 바로 출발했다. 숙소인 우드랜드까지 100밧.

우드랜드는 워킹스트리트나 섬으로 가는 선착장근처에서 떨어진 북파타야쪽이며, 터미널과 매우 가깝고
돌고래상 근처여서 찾기도 쉽고 교통도 편하다.

우드랜드는 4스타 리조트로 다양한 객실과 입구에 있는 맛있는 빵집, 두 개의 풀장과 풀바, 잘꾸며진 정원...
없는게 없는 완벽한 리조트이다. 낫티님 프로모션을 이용하여 슈페리어룸에 1800밧
(하루요금)으로 이틀 숙박하였다.
디팟짓 10,000밧.. 로비에서 물수건으로 손도 닦고 차도 마시며 체크인 완료!!

파타야에선 무조건 쉬는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바다가 깨끗하지 않다는 점 따윈 중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리조트에 풀장이 필요했었다. ㅎㅎ (결국 풀장은 들어가보지 못했다는거...ㅠ)

낫티님 '우드랜드' 프로모션
http://www.natteetour.com/zbxe/hotel/69872

슈페리어룸(트윈) 내부



우드랜드의 이름처럼 주변엔 모두 나무들이었고 그 컨셉은 실내로 들어서서도 마찬가지였다.
깔금하고 안락했으며 무엇보다 안전해서 좋았다. 옷장에 금고도 있어서 여권과 지갑을 넣어놓고 다녔다.
물론 나갔다오면 깔끔하게 청소도 되어 있어서 좋았다.

오자마자 짐을 풀고 예약해놓은 스파에 가야했었다. 6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7시 스파였기에 여유가 없었다.
로비에 가서 '라벤다 스파'를 알려주고 교통편을 물어보니 쏭테우기사를 전화를 걸어서 불러줬다.
원래 스파에서 픽업을 해오지만 우린 가까울거란 생각에 픽업서비스를 하지 않았는데 (100밧추가) 후회가 되었다.
서버님께서 150밧에 쇼부를 봐주시고 라벤다 스파 위치까지 말해주어서 편하게 가게되었다.

낫티님 '스파 라벤다' 프로모션
http://www.natteetour.com/zbxe/enjoy/26430/page/2

2시간 30분 코스에 1,600밧

허브차와 음료서비스-아로마 오일 테스트-샤워와 스팀 사우나-천연 해양 소금과 천연꿀 스크럽-밀크베스 월풀 목욕
-에션셜오일 바디마사지-페이셜 스크럽-페이셜 마사지-소프트닝 로션-스므딩 알로베라젤-모이스쳐 크림-허브차및 다과 서비스

스크럽과 오일마사지를 할 때 너무 시원해서 스르르 잠이 올 지경이었다.
내부는 아주 어둡고 음악소리가 아주 낮게 들려 마사지를 받기에 최적의 조건이었다.

마사지를 끝내고 갈길이 또 막막한 우리를 스파에서 봉고로 태워다 주셨다. 태국사람들은 친절해 ㅠ
팁 100밧. 픽업 서비스 100밧.

저녁을 아직 먹지 못했기에 돌고래상 근처의 KISS라는 음식점을 갔다.
주로 태국 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 24시간 영업이라서 저녁늦게 찾아가기에도 좋다.



쌀국수와 팟타이에 창 맥주 두 병 먹고 220밧 나왔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마트가 있어서 숙소에서 먹을 간식을 사자며 들어갔다가 낭패를 봤다.
우리나라랑 다른 마트의 물건들을 구경하느라 오래 있어버렸다..ㅎ

진짜 다양한 수도없이 많은 소스에 색별로 다양한 카레 가루, 향신료, 스톡, 똠양꿍라면, 열대과일 등등
이제까지 먹었던 소스에 대해 궁금한게 많았는데 여기서 찾아서 살려니 뭐가 뭔지 몰라 힘들긴 하였어도
옐로우 카레나 스톡이나 안 살수가 없어서 장바구니에 담았다.



간식을 사서 숙소에 들어와 간단히 맥주 한잔을 하고 일기를 쓰고 잠을 잤다. (우린 맥주가 없음 안되는건가...)
침대가 아주 포근해서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고 잠을 청했다..눈뜨니..아침..;;

Posted by in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