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 =^ㅅ^=/Karr2010. 11. 3. 14:27

2009년 11월 2일 서까르 탄생!!
오늘 까르는 한 살이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품속에 넣고 데려온 자그만 고양이가 이젠 똥뱃살이 바닥에 끌려 피를 보는 똥고냥이로 컸습니다.
무럭무럭 자라줘서 고맙다.
그치만.. 좀 덜 먹을까??


중성화 수술 후 급작스레 불어나는 살로 간식을 주지 않았더니
간식 봉지 뜯는 소리에 서글프게 울기 시작했다.
옛따!! 생일이니 마이 묵어라~ 가다랑어 포식.


간식 그릇 갖고 집을 3바퀴를 돌고 돌아 식탁에 내려줬다.
애옹하며 따라다니는게 너무 오랜만이라...ㅠ 
넌 요즘 필요이상으로 시크하단말야...


사료를 바꿔도 잘먹고, 간식도 가리지 않고 잘먹고, 휴지도 먹고, 종이도 먹고.....
나중엔 이 집도 먹겠다...휴...
좀 차도녀처럼 못먹는것도 있고 취향, 입맛이란것도 있어봐..응??


음~ 사료만 먹고 어케 살아..간식도 먹고 살아야지~~


근데..나 요즘 살쪘나??


에라~모르겠다~ 그냥 먹고보자!!


이렇게 조촐한 까르의 생파(?)가 끝났다.
까르야.. 오늘 생일인건 아니....
일어서서 빨래건조대에 널린 양말을 떨어트리며 드리블 하고 있는 너를 보니
건강하게 크고 있는 니가 내심 자랑스럽다.
하지만 이제 좀비놀이는 그만하자!! 남들이 나 자해하는 줄 알아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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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