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Bon appetit2011. 2. 21. 00:18

디저트 카페가 생길만큼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하나인 타르트.
타르트는 밀가루와 버터를 섞은 반죽을 틀에 넣고 토핑을 보이게 얹어 먹는 파이라고 할 수 있다.
얹는 토핑에따라 여러가지 맛과 모양을 낸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타르트 맛집 이태원의 '타르틴'에 다녀온 언니가 선물을 가져왔다.


리본이 프린트된 박스가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좋게 만드는 선물포장같아 좋다.


타르틴은 미국인 셰프와 손잡고 한국인이 만든 수제파이 전문점이다.
엄마가 만들어 주던 그 맛 그대로 가정식 파이를 만드는 곳이다.


근데 포장박스 밖에 있는 요놈은 뭐지??
이런건 처음 보는데..


겉보기엔 티라미스같이 생겼지만..
자세히보니 초코가 덮여있고 커스터드 크림이 보인다.
타르틴에서 가장 달콤한 디저트라고 불리우는 요놈은 나나이모라고 불리는 디져트이다.


나나이모는 밀크초콜렛+커스터드 크림+코코넛 칩을 3단계로 쌓아서 만들었다.
역시 가장 달콤한 디저트라고 불리우는 만큼 달콤한 맛만은 최고.
그치만 코코넛 칩은 질감이 별로라서 위에 두녀석만은 부드러우니 맛있었다.


잘 구워진 애플 타르트. 시나몬 향기가 솔솔 풍겨온다.


블루베리 타르트.
사실 너무 흔하고 맛 내기도 쉬운 블루베리 타르트라서 별 기대않고 있었다. 역시..얕게 볼게 아냐!!


한 조각 크게 잘라봤다. 우와~ 완전 두툼하고 사과도 정말 많이 들어간거다.
이 속이 이렇게 깊었는지 몰랐어!!
새콤한 사과와 진하지 않은 시나몬 향과 과하게 달지 않은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있다.
무엇보다 보통은 따로놀던 타르트의 반죽까지 너무나도 맛있었다.


그리고 내가 우습게 봤던 블루베리 타르트.
보통의 블루베리 타르트는 왠지 통조림같은 매우 인위적인 단맛이 강했는데..
여긴 블루베리부터 맛이 달랐다. 달지않지만 단맛이 느껴지고 톡톡 터지는 블루베리의 질감까지..
타르틴이 유명한 이유는 아마 과하지 않은 단맛에 있는것 같다.
그리고 부드럽고 조금은 바삭한 반죽에 신선한 재료로 만든 토핑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다음엔 매장에 가서 먹어봐야겠다.
매장에가서 타르트를 먹으면 아이스크림을 추가해서 먹을수 있기 때문!! ㅎㅎ
이태원 나들이를 계획해봐야겠다.

Posted by in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