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Liquor2010. 2. 1. 02:06
난 왜이렇게 길들여져있는 것일까...
1차는 아쉬워...왜 항상 2차를 가야하는걸까..흙 T^T

비닐에가서 간단히 먹어보려했는데 자리가 없는 바람에 낙!!
다가진뇨자의 아이폰을 검색해보아도 별로 끌리는데도 없고...
주말인데 집에 일찍 가는건..왠지..신여성같지 않아...
그래서 그냥 뒷골목을 겄고 있다가 오옷!! 빨간계단!!
그리고 작게 아티스트바라고 적혀있었다..
그래!!! 우린 아티스트야!!! 가보자!!!! 훗...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그 아티스트바는 계단올라가서 왼쪽이랜다..흙 ㅠ
난 어딜간거야... 어딜간거야~~ 뾰로롱~스카이라운지??



입구는 요로코롬 생겼다..빨간타일에..왠지모를 위태위태한 계단...
넘어지지 않아요라고 써져있었다..누군가 많이들 넘어졌겠구나 싶기도 한 멘트... ㅎㅎㅎ
난 정신을 놓고 있어서 사진을 못찍었으므로 다가진뇨자의 사진을 그냥 스리슬적 가져왔다...
님하 퍼가요-♡  난 센스있는 뇨자니까!!

다가진뇨자의 블로그입니다-
http://blog.naver.com/xxjungxx?Redirect=Log&logNo=120100813527



빨간계단을 올라와서 입구에 문을 연 순간.. 응?? 이거 뭐야;;;;
어디로가라굽쇼?? 위로 쭉쭉 올라가랩니다...
오랜만에 힐 신고 왔는데...저길 어떻게.....보는것만큼 가파른 계단이다...
뭐 다락이야 추억의 장소고 앤틱하니까!!! 라며 윗세상에 기대를 품고 올라갔는데...풉!!!



가정집 옥상을 방불케하는 시멘트 벽에 테이블 단 두개!!!!!!! 올라가자마자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곳!!!!
항시 긴장하고 술을 먹어주십사 하는 바닥!!!! 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미쳤는지 하루종일 웃음만 나왔다..이게 뭐야~~~ ㅎㅎㅎㅎㅎㅎㅎ 여기 스카이라운지야 !!! 라며
지나가는 아래 사람들에게 인사라도 할 기세였다 .. ㅎㅎㅎㅎ



높아높아 아주 높아- 체감높이 5층 건물옥상이었다.
앉아있지만 다리에 바짝 힘을 주고 앉아있었다..나 벌서고 있니;; ㄷㄷㄷㄷ
근데 입에선 자꾸 웃음만나고..휴휴... (한 15분을 하하하하하 웃고 있었다..)
젊은 사장님이 점프를 하시며 안심하랜다... 아직까진 안무너졌다고;; 컥..
그래..사장님은 건축을 전공하셔서 잘 설계하셨을거야 라고 나 혼자 마인드 컨트롤...ㅠ



긴장을 늦추고 둘러보니 참..소소한 매력이 있는 스카이라운지인거 같았다.
꾸미지 않은 매력이 있었다. 테이블도 직접만드셨는지..참... 네추럴하였다.



처음처럼 한 병이랑 양배추샐러드~ 내가 좋아하는 고마 소스~ 많이주십쇼!!!



에비슈마이가 아주기냥 김을 폴폴 내며 잘찍혔다!!
식기전에 먹어요~~



소주 한병 추가에 사이다없어요 콜라먹어요 해서 콜라 서비스도 겟하고!!
문어없어요 참치넣어먹어요라고 문어없는 타코야키를 먹었다- 서비스는 치즈추가!!
왜 타코야키가 맛있는지 알았다... 문어맛이야 ㅠㅠ 에잇!!

오뎅국물 서비스에 소주 한병 또 추가- 우리 걸어서 내려 갈 수 있겠지??



아빠가 술은 7부랬는데... 우린 정이 많은 신여성이니까!! 9부로 마셔요!!
후루루찹찹!!
오늘도 술잔속에 피어오르는 끈끈한 친구친구팀이었다.. 밖으로 자주 나오자~~
Posted by in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