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MacBook Pro2011. 5. 2. 00:05

일전에 맥북 데칼스티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다.
내가 너무 갖고 싶었던 거라서 참고할 겸 한 포스팅이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데칼스티커로 유입되는 방문자수가 조금씩 늘어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읽고 가셨다.

맥북 데칼스티커 포스팅.
2011/01/28 - [LIFE/MacBook Pro] - 데칼스티커로 맥북 사과꾸미기!! 넌 나의 맥북


그러던 와중!!
날 소리지르게 만든 일이 생겼다.
데칼스티커 포스팅에 올려놓은 사이트 중에 '에플레이'라는 사이트에서
감사의 선물을 보내주신것!!
분명 많은 수가 읽고 간건 아닐텐데..이런걸 받아도 될런지 모르겠다.
송구스런맘 한가득 안고 받은 데칼스티커 후기!!



포장은 안전하게 이중포장.
회사에서 받아서 집으로 들고 가는 길에 숱하게 받은 오해.
'너 파지줍냐?' ㅜㅠ
그치만 빳빳한 박스 덕분에 데칼스티커들은 안전하게 도착했다.


한번 더 안전포장된 모습.
생각외로 크네..


에플레이 자체제작에 힙입은 영광의 로고박음!!
반짝반짝 빛이 난다.


친구들의 성화에 애플 머구리 '김복순할매'를 데려오고 싶다 하였으나..
날씨가 좋다는 관계자의 관계로 '개의신'까지 보내주신다 하였다. 아 봄이란~ 친절하셔 ㅠ
완전 이말년 씨리즈 덕후됐다. 난 언제쯤 여성스런 취향을 가지게 될까;;;
작가님의 다크로 뽑아낸 작품들.


애플레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의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되고 있다.
내가 받은건 맥북용 데칼스티커.


쉽지만 손이 ㄷㄷㄷ 떨리게 만드는 부착 방법.
긴장감이 감도네..


원산지 Korea!!
오리지널 한국 상품으로 믿음이 간다.
요즘 메이드인코리아가 흔한건 아니니까...


포장을 뜯으니 비닐에 한번 더 쌓여져 있는 김복순 할매.
벗겨내는 포장만 지금 몇개짼지.. 김복순 할매는 그렇게 철통보안속에 있었다.


드디어 드러낸 내용물. 크리너와 데칼 스티커.
스티커만 달랑 들었음 워쩌나 했더니 크리너도 포함되어 있었다. 질이 좋으네~


붙이는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그래도 어떻게 붙여져있었나 가물가물해서 검색해서 찾아보았다.
견본 사진이라도 있음 좋긴 하겠지만 뭐 붙이는데 정답이 있는건 아니니까;;;


일단 먹다 남은 사과를 부들부들한 크리너로 자~알 닦아준다.


애플레이 홈페이지에 가서 견본관람.
옆에 두고 자리를 맞춰 붙인다. 아따 수월하네~


떨어진 사과 조각을 먹다남은 사과 오른쪽에 붙이고 기포가 생기지 않게
오른쪽으로 밀면서 붙여준다.


손을 ㄷㄷㄷ 떨어가며 붙였다.
부드러운 제질에 상처가 날까.. 혹시 붙였다 떼고 다시 붙임 자국이 생기지 않을까..
은근 압박속에 붙였는데 잘 붙었네..
사실 잘못 붙여서 한번 떼긴 했는데 무리없이 잘 붙었다.


붙이고 나니 뭔가 굉장히 덕후스러워진 맥북이다;;
파우치에서 꺼낼때마다 아직도 적응못하고 풋! 하고 웃게 된다는...


잠자는 맥북을 깨워 불을 켜니 더 빛나는 김복순 할매의 표정. 사과 강탈자!!
애플레이 덕분에 유쾌해진 맥북이다.

이말년 씨리즈가 너무 덕후스럽다면 여성스런 백설공주라던지 오드리 햅번이라던지..
혹은 애플빠를 위한 잡스횽아도 있고 멋쟁이 제임스 딘도 있다.
심심한 맥북에 옷을 입혀 정체성을 찾아주는 주인의 센스를 발휘해보길 바란다.
  http://applay.kr

Posted by inmory
LIFE/Exhibition2011. 5. 1. 23:52

봄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던 주말, 왠지 이런날 집에 있음 억울할 것 같아
얼마전 포스팅한 강병인 개인전을 보러 가회동을 찾았다.
가회동은 갤러리도 많고 한옥마을, 종로 8경등 볼거리가 많아서 산책을 하기에도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전시소개 포스팅
2011/04/13 - [LIFE/Exhibition] - [전시] 2011 강병인의 캘리그래피전 '봄날 오후 글꽃 하나 피었네'


 
곧 다가올 석가탄신일로 길거리에 연등이 가득하다.
알록달록 봄과 어울리는 연등들이다.



안국역에서 나와 2번 마을 버스를 타고 사우디대사관에서 내려 경남빌라를 지나면 바로 이 입간판을 볼 수 있다.
가회갤러리카페.


오래된 기와집 옆으로 빨간 벽돌의 가회갤러리가 보인다.
가회갤러리는 옛스러운 계단과 한옥옆에 있어 가는 길조차 갤러리가 따로없었다.


계단을 오르니 한그루 벗꽃나무에 꽃이 잔뜩 펴 있었다.
주말에 내린 비와 바람으로 꽃은 많이 떨어졌지만 봄을 느낄 수 있는 벗꽃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다.


전시안내 포스터가 안내를 해주었다.
뭐하나 모자람없는 완벽한 디자인의 포스터.
서체의 강약이 조화롭게 잘 이루어져 있었다.


단독주택같은 현대식 건물의 갤러에도 봄이 찾아와 문을 활짝 열어 봄기운을 맞고 있었다.
갤러리 겸 카페인 컨셉을 잘 살려 놓았다.
전시라는게 어렵기만 하고 조용하게 관람만 해야한다는 편견을 깨고 편안한게 다가왔다.


입구에 많은 화환들이 놓여져있었다.
눈에 띄는 대통령 화환까지.


입구에 놓여진 4인 테이블.
갤러리 안에 카페가 있는 곳이 요즘엔 많이 있긴 하지만 갤러리와 카페의 공간을 구분해놓는게 보통이다.
가회갤러리는 이렇게 중간중간 테이블도 놓여져있어 전시와 카페를 하나로 만들었다.
사실 전시보는데 방해가 될까해서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게 아직은 좀 어색하긴 했지만..


입구에서 본 전체 모습.
들어가자마자 넓은 전시공간의 펼쳐졌다.
봄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엔 봄과 꽃에대한 옛시와 강병인님이 직접 쓴 시도 있었다.


5조각을 낸 하나의 작품.
마치 봄꽃이 만개한 나무를 보는듯하다.
특히 봄날이란 서체가 자연의 모습을 하고 있는듯 하여 마음에 들었다.


작품을 걸어놓은 레이아웃도 참 마음에 들었다.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는 방을 보는 느낌이랄까...


모든 서체가 내용에 맞게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고
그렇다고 미적인 것만 추구하지 않고 모든 서체가 잘 읽히게 쓰여져 있었다.
특히 꽃이란 한글이 얼마나 이쁜 글자인지 몰랐었는데 다시 보게 되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웃음꽃'
친구들끼리 어깨동무하며 걸어가는 듯한 모양이다.
정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말처럼 하하호호 웃으며 가는 여고생의 느낌이랄까..그런게 느껴졌다.


특이한 기법으로 봄과 꽃을 쓴 작품.


같은 봄과 꽃이란 글씨에도 다른 생명을 불어넣고
다른 기법과 다른 농담으로 각자의 의미를 내포한 서체들이 만들어졌다.


이 또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꽃을 피우고 봄을 느끼게 해주었다.


안쪽에 위치한 카페에는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들을 팔고 있다.
그리고 작품의 판매와 도록 판매도 하고 있다.
강병인님의 작품은 판매도 가능하고 그 돈으로 기부도 하신다고 하니 좋은 뜻을 같이 해도 좋을것 같다.


봄과 꽃을 세트로 하여 같은 컨셉으로 쓰셨다.
오른쪽으로 갈 수록 상형문자의 초기형태를 보는듯 하였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서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듯 한 작품이 재미있었다.


꽃 두송이 피어있는 쌍기억의 표현과 마치 뿌리를 상징하는 듯한 ㅊ으로 꽃을 표현하였다.


화선지위에 붓을 올려놓고 쓴다고만 생각했는데 여러기법의 참신함이 돋보였다.


강병인님의 서체로 만든 등. 종이사이로 퍼져나오는 은은한 조명이 좋다.


한정판 도록. 30,000원.
지방분들을 위해 가회갤러리에서 배송도 해주고 있으니 신청하면 좋을것 같다.
www.unlimitedseoul.com/


입구를 등지고 있었던 정말 큰 작품.


김춘수의 시 '꽃'을 나무에 표현하였다.


나무를 깍아 색을 칠하였다.
나무의 따뜻함이 한글과도 잘 어울렸다. 이런 아이디어가 놀라울 따름이다.


봄이란 서체에서 꽃-줄기-뿌리가 느껴졌다.
강한 서체에서 겨울동안 움츠렸던 땅에 새생명이 불어넣어져 언땅을 뚫고 나오는 새싹의 힘참이 느껴졌다.


꽃이 핀 봄날에 봄과 꽃에 대한 전시를 보고 있자니 봄이 바로 옆으로 와 있는듯했다.


일요일 점심. 한가한 시간 덕분에 조용하고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 할 수 있었다.
조건도 좋았고 전시 내용도 너무 좋았다.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 한글자 남기고 왔다.
벽에 걸려있는 달력이 마음에 들었지만 달력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하지만 다른 작품들은 구입가능 하다고 한다.


야외로 나왔더니 바깥 창에도 작품이 있었다.
갤러리 전체를 넓게 쓰는 모습이 진정 갤러리다워 보였다.


야외에 넓은 테이블이 있어 모임장소로도 좋을것 같다.
봄 햇살을 받으며 전시도 관람하고 차도 한잔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과 하나된 작품.


벗꽃과 함께 오래된 한옥의 정겨움, 그리고 좋은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가회갤러리.


봄날 오후 글꽃 하나 피었네.
봄꽃이 만개한 완연한 봄에 봄과 꽃을 주제로한 전시회를 보고 산책도 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Posted by inmory
LIFE/Exhibition2011. 4. 13. 16:33

 

 
오픈행사 : 4월 21일(목) pm 6:30
크라잉넛 축하공연 및 강병인 퍼포먼스

문의 : 02)546-1883


한국의 대표적인 캘리그라퍼인 강병인의 국내 첫 개인전이 가회 갤러리에서 열린다.
강병인은 '참이슬', '산사춘', 드라마 '엄마가 뿔났네',영화 '의형제'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캘리그라피 연구소인 술통을 운영하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려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과 '봄'을 주제로 활짝 피워낸 작품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한다.

매우 기대되는 전시이다.
서예를 배우기도 했었고 그에 따른 관심도 많았다.
특히 한글은 과학적이긴 하나 네모체이기 때문에 디자인을 하면 이쁘지 않다는 선입견을 과감하게 깨주었다.
오히려 지금은 손글씨가 아닌 글씨가 없을 정도로 패키지나 드라마, 영화 타이틀로 쓰이고 있다.

한국 사람이라면 모국어인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나 또한 디자인을 할 때 항상 영어로 타이틀을 만들었었는데..
여행을 하면서 한글만큼 이쁘고 과학적인 글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태국어도 버금가게 이쁘긴하지만..;;)
'차카게 살자'는 아니어도 한글을 몸에 간직하기도 했다.
자신있게 한국어라고 말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
그 아름다움을 느끼러 갑시다.


강병인 캘리그라피 연구소 술통
http://www.sooltong.co.kr/

블로그
http://blog.naver.com/howprint/




Posted by inmory
LIFE/Exhibition2011. 4. 11. 16:30

'모든건 고양이로 부터'

그저 고양이라면 좋지..
길냥이 사진작가님의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발견한 전시회 소식.
주말에 바로 홍대로 갔다. 
 


지나다가 자주 본 파란색의 산토리니 서울 외관.
뭐하는 덴데? 라고 생각은 했지만 홍대앞은 워낙에 별별 일들과 별별 곳들이 많으니..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았는데..


계단에 있던 청년한테 꽃도 선물 받고...ㅎㅎ


유럽풍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시원한 파란색이 펼쳐진 넓은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의외로 넓구나..


밖에서 봤을 때와 다르게 아주 넓은 공간이 이었다.
작업실의 고양이는 1, 2관에서 전시 중이다.
그치만 저기 작게나마 고양이 미술관도 있으니.. 여긴 고양이 천국이구나~


입구에서 바로 난 1관으로 들어갔다.
'고양이 한 마리가 곁에 있을 뿐인데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고양이와 함께 해본 사람이라면 느꼈을 마법 같은 순간이 있다.'
란 말로 시작되는 전시목적.
적극동감이다.


평화의 상징 흰색 비둘기가 날고 있다.
창문을 열어두면 짹짹 참새소리에 귀가 쫑긋해지며 관심을 갖는 고양이들.
그 호기심 가득한 얼굴이 떠올라 웃음짓게 된다.

그치만..만나게 하진 마세요 ㅠ 몇일 전에 본 새 잡아먹는 냥이 유툽 동영상이...ㄷㄷㄷㄷㄷ


흰색의 깨끗한 이미지의 비둘기는 어디로 가버린걸까.
어쩌면 길고양이처럼 비둘기도 버려진 음식물을 줏어먹으며 힘들게 살고 있는건 아닐까...
닭둘기를 발로 차지 맙시다 ㅠ


늦은 일요일. 몇몇 가족만이 한가롭게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유명한 전시는 줄서서 우루루 다니게 되서 정말 집중이 안되는데..
시간대가 좋았는지 찾는 사람이 원래 적어서였는지..편안하게 관람 할 수 있었다.


인형작가 이재연 : 어린왕자를 만나다

인형교실에서 부터 시작된 꿈은
기존에 존재했던 동화나 소설에 판타지를 가미해 새로운 형태의 인형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는
인형작가를 만들었다.


작가님과 같이 사는 냥이 피비, 조이, 모니카가 배어있는 냥이 인형.
옆의 사진과 닮아있다.
근데..프렌즈 좋아하시나보다..피비, 조이, 모니카...ㅎㅎ 레이첼과 첸들러랑 로스는??!


아무래도 이 냥이는 샴이지 않을까 한다.
귀여운 젤리 발바닥을 들고 있는 인형은 자세히보면 고양이의 특징을 아주 잘 살려내고 있다.
발끝이라던가 뒷발의 근육이라던가...


화가 안미선 : FLYING

겁이 많아 집밖 출입은 엄두도 못 낸 고양이 완두가 안타까워 꽃으로 가득한 이상향을 그린 다음
완두를 그림 속으로 들여보냈다.


세밀화로 생생하게 그리고 직접 자수를 놓은 얇고 투명한 실크를 겹치면
커튼 뒤로 살짝 비친 고양이의 모습을 그린 듯 은은한 그림이 된다고 한다.


너무나도 생생하여 실제 고양이가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그리고 이제 완두는 곁에 없지만, 사진 속에 남은 완두는 작가에게 소중한 모델이 되어준다는..
마지막 글귀에 뭔가 마음이 울컥하며 완두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 전해졌다.


도예가 조은정 : 고양이 요람 시리즈

초벌구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고 밑 그림이 완성된 기물을 집으로 가져와 가마에서 구워낸다.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아주 유명한 작가는 11마리의 고양이와 살기도 하지만
백 수십 마리의 길냥이를 구조해 입양보낸 대모이기도 하다.


유독 검은 고양이의 그림을 많이 그린다고 한다.
까만 얼굴 한가운데 장난스런 눈망울을 반짝반짝 빛내는 고양이가 작가의 분신임을 알 수 있다.


요람에 이렇게 누으시면 됩니다.


날이 더운 여름에 쓰면 아주 좋을 법하다.
그나저나 잘 써줘야 만들 맛도 난다고.. 까르는 새로사준 호박방석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팔아야하는데..;;


화가 성유진 : Untitled

반인반수의 모습을 한 고양이 인간이 인간을 통해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낸다.
평소 감정을 삼키는 데 익숙했던 작가는 고양이와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억눌렸던 감정을 풀어냈다.
내면의 투쟁을 계속 하는 고양이 인간의 모습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강렬한 생명력을 발하는 눈동자다.


대학생 시절 불교미술을 전공했던 작가는 고양이 인간의 눈동자를
만다라 삼아 수많은 선으로 가득 찬 형상을 반복해 그리면서 마음의 평화를 구한다.


마음의 갈등과 투쟁을 매순간 반영하는 고양이 인간은 작가 자신의 마음을 진단하고 치유하는 도구가 된다.


천 위에 콩테와 오일로 그린 그림에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내면의 투쟁을 통해 찢어진 마음을 다시 붙여 치유한 것만 같은 흔적. 바느질.
고양이의 눈에 빠져들것만 같았다. 나 자신도 치유.
http://www.sungyujin.co.kr/


일러스트레이터 이소주

작가는 지구를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로 보는 가이아 이론처럼 모든 것에 다 생명이 있고
그들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무생물인 버스나 건물도 자연스럽게 의인화 된다.
세상의 모든 생명뿐 아니라 사물조차도 인간과 동등하게 공존하는 세상,
그가 바라는 세상의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그림이었다.
밝고 경쾌한 색감과 의인화 시킨 사물들을 위트있게 풀어놓은 것이 참 마음에 들었다.


고양이의 칼눈에 전구를 그려넣는 아이디어.


여행의 시작이란 작품이다.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이 여행을 떠나기전 구름위에 뜬 기분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나 이 기분 완전 잘 알거 같애 !!! ㅠ


상상특급.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는 특급열차를 타고 상상의 나라로 뿅~
작가는 문래창작촌에 위치한 작업실에 건축 설계일을 했던 경험을 살려 나무집을 지었다고 한다.
상상의 나라속에 다섯 고양이.


도예가 김여옥 : Poppy Cat

사람들이 고양이의 매서운 눈빛을 무서워하는게 안타까웠던 작가는
누구나 친근감을 느낄수 있도록 눈을 감고 사색하는 고양이의 모습을 만든다.
굳이 눈을 표현하지 않아도 고양이의 몸의 곡선 자체가 워낙 아름답기에 고양이의 실루엣을 부각시킨 것이다.


여기에 창틀이란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고양이 특유의 호기심과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이
네모난 창 하나에 고스란히 담긴다.


흙으로 빚은 고양이의 곡선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낑낑~ 뒤집어진 뚱냥~ ㅎㅎ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캣

2000년부터 고양이를 그리기 시작한 작가는 중세 채색 필사본을 보며 장식화의 매력에 매료되었다.
동남아시아와 이슬람권 미술에도 관심이 많다보니 그림에도 이국적인 느낌이 배어나지만
그가 묘사하는 고양이 모델 중에는 유독 한국 토종 고양이가 많다.


세밀화도 이런 세밀화가 없다.
털 하나하나 까지 신중하게 그린 이 한국 토종 냥이.
꽃 장식이 왠지 우리집에 온걸 환영한단 것 같다. 길에서 고생은 잊고 나랑 같이 살자~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나는 그림이다.
곳곳의 숨어있는 고양이들을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비시니안이 무언갈 집중해서 보고있다.
눈이 온 한 겨울 저 문만 통과하면 봄의 언덕이 펼쳐진다.
뒤를 돌아보기만 하면 돼!!


인형작가 권유진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양모의 일종인 모헤어로 앙증맞은 고양이 인형을 만든다.
나라 요시토모의 악동처럼 순진함과 영악한 표정이 공존하는 인형의 표정에 고양이의 미묘한 감정이 담겨 있다.


포근한 느낌의 고양이.
까르를 얼굴에 대고 부비부비하면 느낄 수 있는 그 포근함이 전해진다.
저 뒤에 아메숏 너무 귀엽다.


한국 토종 고양이 삼색이들도 눈에 띈다. 아이라인이 멋지게 됐네.. ㅎ


유독 관심이 가는 작품이라서 조사도 해보고 배워보고도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
까르 털을 모아서 만들어도 될듯한데...


조각가 홍경님

그의 초기작에서 고양이 가면을 쓴 어릿광대의 모습으로 등장했던 나무 사람은
점차 가면을 벗고 맨얼굴을 드러낸다.
마음의 심연에 억눌려 있던 감정은 어느 순간 원초적인 동물의 형상이 되어 나무사람의 몸을 비집고
튀어나온다.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그 무엇'을 상징하는 동물들의 형상은
작가가 천착해 온 주제인 '말의 무게'와 맞닿아 있다.


고양이의 귀를 한 나무 사람의 눈으로 억눌렸던 감정의 물고기가 튀어나온다.


16년간 함께 살았던 고양이 방울이와 사별한 작가의 기억은
갈라진 나무의 상처 어느 틈새에 배어있다.


계절의 순환에 따라 미세하게 갈라졌다가도 다시 몸을 추스르는 나무처럼
홍경님의 조각은 상처를 기억하고 스스로 치유해나간다.


초기작인 고양이 가면을 쓴 어릿광대.
가면 뒤의 눈엔 눈물이 고여있다.


디자이너 박활민 : 삶 고양이

한때 홍대앞에 '쌀집고양이'라는 공간을 열고 대안적인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과 모임을 가졌던 박활민은
현재 하자센터의 새로운 커뮤니티 카페 '하하허허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LG텔레콤 카이홀맨부터 최근의 촛불소녀까지 대중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를 만들어온 작가는
정신의 불균형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삶 디자인'에 전념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박스안에 우리의 삶을 담았다.


삶 디자인에 대한 맘에 와닿는 글귀가 참으로 많았다.
'삶, 느끼지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이다.'


당장 뭔가 해야할 것만 같은 마음속의 꿈틀거림이 생겼다.
그래. 나에게 필요한건 이런 뽐뿌질.
사람들에게 난 방랑자에 자유인이라고 떠들고 다니지만
정작 난 현실에 묶여 그에대한 환상만으로 살고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든다.
'무의미하고 비인간적인 삶으로 내시간을 허비할 순 없다.'


일러스트레이터 유재선

페르시안 고양이 제이와 함께 살며 고양이 쿠션을 만든다.
또한 빈티지 인형을 파는 인형가게 사장님이자 오래된 그림동화책과 잡지를 수집하는 고서점 주인이기도 하다.
작가는 고양이를 의인화한 복고풍 캐릭터를 그리고 그들의 손에 빈티지 인형과 소품을 안겨줬다.


빈티지 느낌이 물씬나는 고양이 쿠션.


손에 들린 미키와 엠엔엠.


홍대골목에 나타난 올드스쿨 스타일의 고양이.


금속공예가 신유진

의지할 곳 없는 길고양이가 안쓰러운 마음에 한마리씩 입양하다 10마리가 되자
결국 마음속 꿈이었던 샴 고양이를 키울 수 없었던 사연으로
그들의 모습을 닮은 장신구를 만들어 간직했다.


죄수복을 연상시키는 줄무늬 옷을 입고 자유를 꿈꾸는 고양이의 모습을 빚어낸 빠삐용 고양이.


1관 전시를 보고 나오면 아까봤던 창틀의 고양이의 작가 김여옥 작가의 작품이 하나더 보인다.


화려한 유혹을 상징하는 양귀비꽃을 날개삼아 고양이의 몸에 달아주었다.


이제 2관으로 가보자!!


2관 입구에서 반겨주는 고양이 한마리.
전시장 안에도 여럿있네..


사진가 김하연

도시의 길고양이 사진에 담아내는 마음은 생명에 대한 연민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늘 아름답지만은 않듯 그가 찍는 길고양이도 때론 외롭고, 아프고, 슬프다.
그 길고양이 사진들은 우리보다 낮은 곳에 소리 없이 살아가는 생명이 있음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깨운다.


사진 속 모델들은 그가 오랜 시간 교감해 온 '놀이터 고양이 3인방'.


호기심 많은 고양이이다.
몸을 길게 늘려 바짝 선 꼬리가 너무 귀엽다.


설치미술가 김경화

수많은 길고양이와 비둘기 조각으로 전시장을 뒤덮는 스펙터클한 설치작업을 주로 해왔다.
작가에게 길고양이란 모든 것이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오래된 것의 가치가 폄하되는 현대사회에서
소외된 존재를 상징한다.


발로 건드릴까 싶어 조심조심 아래를 살피며 걷다 보면
길고양이 조각 사이로 지뢰처럼 촘촘히 심어둔 작가의 의중이 밟힌다.


무심코 지나치던 거리의 동물들과 가까이 마주할 때
내가 발 딛고 선 땅에 인간만 살고 있는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것.
이는 작가가 수많은 길고양이와 비둘기를 우리 곁으로 불러낼 때 의도했던 효과이기도 하다.


고양이가 좋아 재미삼아 찾았던 전시에서
고양이의 매력과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변화에 대한 것들의 생각이 많아졌다.

집 근처에서 울고 있던 까만 냥이는 아직도 엄마를 찾고 있을까..
밥은 먹고 다닐까.. 걱정이 된다.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고양이.
'만지면 쉽게 다칩니다. 고양이는 절대 손으로 마지지 말아주세요.'란 문구가..
단지 이 설치물이 아닌 길가에 있는 고양이에게도 말하는것 같았다.


위트있는 그림. 트릭아트.


파란색 창이난 고양이 박물관.
멀리 고양이 가면이 보인다.


생각외의 볼거리들로 신이 난다.
알찬 전시 내용에 얼마나 신경 썼을까 싶은 정성이 느껴진다.


그리고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참여 작가가 많다보니 그만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있었다.
아이들과 와서 그림을 그리는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따뜻했다.


귀여운 하품하는 고양이.
여기에 있는 아이들은 판매를 하고 있는거라고 하였다.


각자의 개성으로 만들어진 고양이 가면.
벽에 걸린것을 제외하고는 직접 써볼 수 있다.
전신 거울도 있으니 비춰보길..냐옹~


어머나!! 거울좀 치워~


고양이의 매력에 빠진 또 한명의 작가.
김래환작가의 낭만고양이의 자리찾기.


복도 중앙에 뒷짐을 지고 서있다.
근데 앞에서 봐도 뒤에서 봐도 고양이 얼굴이 있다.


자세히 보면 모든 고양이가 앞 뒤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사람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심성과 동물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을 표현하고자 양쪽에 두개의 얼굴을 만들었다고 한다.


길고양이 통신원 고경원님의 세번째 책인 작업실의 고양이 출간기념전.
전시에 참여한 15명의 작가들의 작업실 고양이를 볼수 있는 사진들이 있다.


그들은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작업으로 옮기고
그런 그들의 옆엔 항상 고양이가 함께하고 있다.


복도 끝엔 산토리니 언덕의 어느 길을 그려놓았다.
끝도 없이 이어져 있을 것만 같은 길이 주는 기대감 같은 그런 전시였다.

2011.03.11~04.11
홍대 산토리니 서울.

Posted by inmory
LIFE/Music2011. 3. 25. 16:06

 
 오라는 봄은 오지도 않고 샤베트 같은 눈이 흩날리는 3월 24일.
깨알같은 친구의 정보로 오는 5시 '그래24'에서 지산 티켓 오픈을 한단 소식을 들었다.
어맛!! 지산이돠~~
작년 펜타에서 다짐했다. 난 여름에 무조건 지산으로 가리다!!!

근데..지산은 그 잘난 엠넷도 모자라 씨제이까지 붙어먹으며 엄청난 돈질로 바뀌었고..
(엠넷이 그냥 돈질이었담 씨제이는 티오피)
티켓가격이 어마어마하게 25%상승한 22만원.. ㄷㄷㄷㄷ (작년엔 176,000원도 비싸다 했거늘..)
거기다 2일볼거면 그냥 3일 쳐달리라는 강과 같은 넓은 마음씨로 2일권 마져 없애는 만행을..ㅜㅠ
뭐니뭐니해도 날 가장 기쁘게 한건 취소 수수료가 티켓값의 50%란 사실.

음악을 즐기는 락매니아들에게 수준높은 음악과 질 좋은 공연장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면..
단순 그게 이유라면 낼 수 있는 돈이지만 한 공연이 끝나는 중간중간 광고들 하며
다니는 길목에 다닥다닥 온통 광고물들로 어지럽히고
한정적인 공간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마져 죄다 비싸게 받기까지하면 곤란해진다.
이런 횡포가 없다고는 말 못하지만..그래도 간다.

일단 지금 정글뮤직에서 나온 정보로는 킹스 오브 리온, 케미컬 브라더스, 악틱 몽키스, 스웨이드 등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래..이쯤이면 갈만하지!!



ㆍ공 연 명 : 지산밸리록페스티벌2011
ㆍ공연일시 : 2011년 7월 29일(금) - 7월 31일(일)
ㆍ공연장소 : 지산포레스트리조트
ㆍ티켓가격 : 3일권 220,000원 , 1일권 110,000원 (부가세포함)
ㆍ주 최 : CJ E&M㈜
ㆍ주 관 : CJ E&M㈜, 스테이지팩토리
ㆍ후 원 : 지산포레스트리조트
ㆍ미디어후원 : Mnet, tvN, On style, XTM
ㆍ문 의 : 02-501-7888(클립서비스)



단계별 할인 정책안내

지산밸리록페스티벌2011에서는 예매기간별로 할인정책을 진행합니다.

가격정책은 4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공연일정이 다가올수록 할인혜택이 줄어듭니다. 빨리 예매하실수록 지산밸리록페스티벌2011을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으니 아래 내용 확인하신 후 예매 부탁 드립니다.

  

1차 Valley Rock Mania

오픈일 : 3월 24일

할인율 : 3일권 30%할인 (220,000154,000)

* 선착순 1,000매

2차 Early Bird

오픈일 : 4월 1일

할인율 : 3일권 20%할인 (220,000176,000)

3차 인터넷예매

할인율 : 3일권 10%할인 (220,000198,000)

            1일권 10%할인 (110,00099,000)

4차 현장판매

할인율 : 3일권 할인 없음 (220,000)

            1일권 할인 없음 (110,000)

  

-       모든 티켓에는 부가세, 저작권료, 티켓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1차 ~ 2차 예매티켓의 경우 일괄 배송되며, 1인당 4매까지 구입이 가능합니다.

-       할인일정은 티켓판매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1일권 판매와 인터넷예매에 관한 내용은 3일권 사전할인판매수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캠핑권은 3일권 예매자만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지할 예정입니다.

-       아티스트라인업은 4월 1일 Early Bird 판매와 함께 공지될 예정입니다.

-       티켓분실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당사자에게 있습니다.

 

예매취소규정안내

지산밸리록페스티벌2011은 단계별할인정책이 실시됨에 따라 별도의 취소규정이 적용되오니 유의 부탁 드립니다.

1차 Valley Rock Mania할인, 2차 Early Bird할인 티켓에 한하여 예매취소수수료가 티켓가격의 50%로 적용되며 3차  인터넷예매할인의 경우 각 예매처의 취소/환불규정에 따라 취소수수료가 적용됩니다. (*단, 예매당일은 취소수수료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매취소에 관한 내용 확인하신 후 신중한 예매 부탁 드립니다.



+)


이너넷 짱 빠른 회사에서 4명 예매완료!!
620,000원의 어마어마한 돈을 내고 뽕뽑으러 가보자~

Posted by inmory
LIFE/Music2011. 2. 9. 16:59

 
스튜디오 801 가족들의 첫번째 공연이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다.

날짜 : 2011.02.10 목요일 늦은 8시
금액 : 15,000원에 맥주 공짜!!
라인업 : 블랙루츠, 카피머신, 킹스턴루디스카, 타마앤베가본드

Posted by inmory
LIFE/MacBook Pro2011. 1. 28. 18:45

물건을 사도 기능보다 디자인을 중시하던 나였다.
8년전 엠피삼을 살 땐 고작 암밴드가 악세사리의 전부 였지만
4년 전 엠피삼을 샀을 땐 색색깔의 소가죽 케이스하며 보호스티커들의 디자인까지 다양했다.
최근 몇년을 보자면 기능못지않게 디자인을 아주 중요시여긴다.

내가 맥북을 산 이유에 애플의 브랜드가치와 애플에 대한 막연한 디자인적 맹신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전자제품을 하나만을 사놓는데에서 그치지 않고 그에 관한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이 늘어났다.
아이폰을 예를 들면 개성있는 아이폰케이스들, 보호필름, 데칼스티커, 보조배터리, 아이폰홀더 등
수도없이 많은 아이디어 상품들이 존재한다.
애플전문샵이 있으니 말다한거다.

맥북을 살무렵 맥북에 관련된 아이디어 상품들도 많이 보았다.
그 중 마음을 끌었던 것이 데칼스티커였다.
애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사과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 데칼스티커.
구경해보자.


작년에 idecal 스티커를 사려고 했었는데 그땐 해외배송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렸다.
귀차니즘 발동으로 주문하지 않고 있다가 맥북에어가 나오면서 왠지 데칼스티커의 인기도 늘어났을거란 예상으로
검색을 해보았다.
역시!!!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데칼스티커를 살 수 있다!!

idecal의 데칼스티커를 구입할 수 있는 국내 사이트.
건대에 오프라인 매장도 있으니 직접 찾아가서 살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오드리햅번과 마이클잭슨 데칼스티커를 파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말년씨리즈도 사이즈별로 있고 갤럭시탭 데칼스티커도 제작한다.



국내디자인으로 기발한 디자인들이 많다.
일러스트 작가의 작품도 있고 자기 얼굴을 넣거나 이니셜을 넣는등의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Posted by inmory
LIFE/Music2011. 1. 11. 17:02

사건 시간 : 2011년 1월 10일 21시 15분.
사건 개요 @neoist_net 님의 마왕+태지+승환 3 합동 공연 요청을 "10만명 서명" 받아오면 나머지는 마왕님이 알아서 하시겠다는 tweet 친히 @cromshin 계정을 통해 날리심.

인기있는 사이트에 올려졌고, 기사들도 이미 났고..
공연에 목마른 잠자는 태지님의 팬들이 하나 둘씩 깨어나고..
마왕님 이제 어쩌실겁니까!!

투표하러갑시다!!


그나저나..이거 한다고 해도 표는 어케 구한담;;


Posted by inmory
LIFE/Music2011. 1. 11. 16:57

'도카게 놀고, 차카게 살자!!'
이 얼마만의 차카게 살자인가!!! T^T
2008년을 마지막으로 빠빠이해야만 했던 차카게 살자가 시즌2로 돌아왔다!
그 사이 도대체 어떻게 차카게 살아야 할것인가..고민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08년 마지막 차카게 살자때 티켓교환하면서 지갑을 잃어 버렸다.
공연은 봐야하고 지갑도 찾아야하고..이건뭐 몸은 즐기고 있지만 머리론 온통 내지갑 내지갑~~
그치만 차카게 산 덕분에 공연 후 지갑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얼마나 알흠다운 세상인가!!
차카게 살고 볼일이다!! 올해도 역시 차카게 살아보자!!
그래서 난 또 여기 가야겠다!!

 
일시 : 2011년 2월 26일 토요일
         자선행사 오후 2시부터 | 본 공연 오후 6시부터
장소 : 악스 코리아 (AX-Korea / 구 멜론 악스) http://www.ax-korea.com
예매 : 예스 24 http://ticket.yes24.com 1544-6399
티켓 : 전석 77,000원 (부가세 포함)
Host : 이승환
Live : 이승환, 국카스텐, 노리플라이, 데이브레이크, 몽니, 원모어찬스, 10CM 외 다수
         (2차 라인업 + 차카게 걸 추후 공개 예정)
Dress Code : 천사와 악마 (자세한 예매 추후 공개)
주최 : (주) 드림팩토리클럽, 민트페이퍼
주관 : 퍼레이드

+)2차 참여진 발표!




+)티켓 오픈
   2011년 1월 10일 월요일 오후 2시 @
예스24

+)관련 일정
- 1월 25일 화요일 : 추가 내용 및 2차 참여진 발표
- 2월 8일 : 추가 내용 발표
- 2월 22일(화) : 최종 운영 내용 및 참여진 발표
- 2월 26일(토) 오후 1시 : 티켓 부스 오픈
- 2월 26일(토) 오후 2시  : 손목밴드 착용 및 로비 입장
- 2월 26일(토) 오후 2시~6시 : 자선행사 (로비 및 광장)
- 2월 26일(토) 오후 5시 30분 : 홀 입장
- 2월 26일(토) 저녁 6시~10시 30분 : 본 공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로~
 http://mintpaper.com/

올해 드레스 코드는 '천사와 악마'
도카게 놀 줄은 알아도 차카게 살 줄은 잘 모르는 나에게 어울리는 건 아무래도 악마..
벌써부터 멀해야할지 둑은둑은!!
옹은 역시 삶의 재미와 활려을 준다.

업데이트되는 정보는 또 올리겠습니다.


Posted by inmory
LIFE/Music2011. 1. 11. 11:10

1월 27일 홍대 23개 클럽에서 98개팀이 참여하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추모공연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홍대일대에 "나는 행운아"포스터가 붙기 시작하고, 트위터 멘션을 통해 참여 뮤지션들도 모집하였다.

인디씬 전체가 동료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추모하는 모습에 나도 숙연해지고
함께하여 그의 음악을 나눠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23개의 참여 클럽
롤링홀, 상상마당, 브이홀, 에반스, SOLAR, FF, 프리버드, SPOT, SOUND HOLICITY, 라이브클럽쌤, DGBD, AUTEUR, 클럽 타, 크랙, 롤링스톤즈, 긱, 스카이하이, FB, A.O.R, 빵, 리디안, LOFT, 샤

98개팀
가자미소년단, 게이트플라워즈, 갤럭시익스프레스, 권우유, 고구려밴드, 구텐버즈, 김마스타, 김정배, 나비잠, 내귀에도청장치, 네바다#51, 노브레인, 노컨트롤, NY물고기, 니나노난다, 달콤한소금, 달빛요정카피밴드, 더문, 디어클라우드, 랄라스윗, 레스카, 로맨틱펀치, 모모필드, 문사이너스, 밀크티, 박호산, 밤섬해적단, 블랙신드롬, 블랙홀, 서드스톤, 슈퍼키드, 슈퍼8비트, 스윙체어, 스팟라이트, 시조새, 신가람밴드, 아이씨사이다. 아톰리턴즈, 아폴로18, 악퉁, 안녕바다, 야마가타트웍스터, 얄개들, 양제신, 애쉬그레이, 엑시즈, 옐로우몬스터즈, 오소영, 요조, 원펀치, 이미지, 이상은, 이윤혁, 이장혁, 이한철, 일단은준석이들, 와이낫, 저지브라더, 정해숙, 제이벨원, 조한석, 잠비나이, 장기하와 얼굴들, 최고은, 치즈스테레오, 치바사운드, 피리, 카피머신, 크라잉넛, 킹스턴 루디스카, 타루, 타바코 쥬스, 타카피, 텔레파시, 투명, 퍼플헤이즈, 한음파, 함춘호밴드, 허쉬크릭, 허클베리핀, 회기동단편선, 황보령-SmackSoft, Beam Eyes Beam, Bye Bye Badman, Casual Visit, DJ안과장, Don M, Easy FM, Ninesin, Pop Record House, Rockcatz, Sound Smith, TV Yellow, The United 93, UMC/UW, WHOOL, 49 Morphines, 4Hz


 만원의 입장료를 내면 입장권 한 장으로 모든 공연을 다 볼수 있다.
그리고 입장권 구매자에게는 달빛요정의 앨범 1장을 준다고 한다.
클럽과 뮤지션들은 대관료와 출연료없이 참여를 하고 공연 수익금은 추모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하니
많이 찾아 그를 추모하고 인디씬의 발전에도 한 몫했으면 좋겠다.


+)추가된 클럽 지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10114 타임테이블
드디어!! 타임테이블이 나왔습니다!!!





+)추가 정보
트위터 인디로봇님이 많은 공연 정보를 올려주고 계십니다.
추가하여 "나는 행운아" 공연 정보도 받아보세요. 
@indienews_bot

 
Posted by inmory